책 리뷰 - '인문학도, 개발자되다'
책 소개
제 주변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만난 분들을 제외하면 개발자로 일하시는 분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 개발자의 업무 또는 어떻게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가끔씩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경력이 아직 5년이 되지 않았고, 말빨(?)이 약한 편이라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섣불리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인문학도, 개발자되다(마르코 저, 영진닷컴)’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인 마르코님이 개발자로 전직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서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개발 능력을 키워나가야 될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끝으로는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는 개발자들을 인터뷰하면서 개발자의 삶도 개발의 분야만큼이나 다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사실 이 책은 개발자로 일하시는 분들이 읽기에 적절한 책은 아닙니다. 개발자로 현재 일하고 계시다면, ‘개발자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만한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초심을 찾고 싶으신 개발자나 주니어 개발자 분들께 추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컴공을 복수전공하던 때로 돌아간다면, 이 책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개발을 직업으로 삼기 위해 준비하고 커리어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 어떤 자질이 필요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에는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개발자라는 진로를 고민하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면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인 영진닷컴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