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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 - 팀 운영 후기

2022년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주변의 여러 상황 때문에 팀 리더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재직 중인 회사에 입사하면서 고려했던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회사에서도 팀 빌딩 경험이 있다 보니, 이번에는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회사 생활이라는 것이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요청한 대로 TO가 나왔고, 계획에 맞게 인원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회고는, 1인 팀에서 세 명으로 팀을 키운 이야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1년 간 팀을 운영했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2021년 회고 - 이직 후기

원래는 2 편의 글로 2021년을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글에서는 제가 올 해 겪었던 일들을 써 보려고 했었어요. 예를 들어 작년 10월에 촬영했었던 This is My Architecture 영상이 공개되었다거나, 매월 블로그에 글 하나씩 쓰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거나, 낮에는 개발하고 밤에는 복면 쓰고 락 밴드를 하는 사람들을 소재로 소설을 쓰려고 했는데 반 정도만 쓰고 말았다거나, 장롱면허여서 운전 연수를 받았다거나, … 아무튼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Open Badges 소개

저는 초등학생 때 아람단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활동들을 해 봤는데요. 열심히 활동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뭔가 활동을 하면 배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은 아람단 단복에 정말 많은 배지들을 달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배지 시스템은 스마트 폰의 앱이나 웹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운동할 때 사용하는 앱 중 하나인 Nike Training Club은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는데요. 아래는 Nike Training Club 앱에서 제가 달성한 기록들 중 일부입니다.

2020년 회고

2020년을 되돌아보면, 코로나로 일상 생활에 변화가 많았습니다. 제 생활에 가장 큰 변화라면, 퀸 내한공연 이후로 밴드들 공연을 현장에서 못 봤던 것, 축구 경기 직관을 제대로 못 했던 것, 오프라인 컨퍼런스나 국외 출장들이 모두 취소된 것을 들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한 번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일 오프라인 컨퍼런스나 모임들이 많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모임이나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두 번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요즘 좋아하는 노래들

제 인생의 즐거움 중 가장 큰 것들을 뽑으라면 축구와 락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락페든 축구든 직관이 불가능한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 유튜브에서 락 페스티벌 공연 영상을 자주 봤었어요. 원래 알고 있던 노래도 있지만, 새로 알게된 노래들 중 최근에 자주 들었던 노래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 편으로는 블로그에 GitHub Actions를 걸어놨는데, 이게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해 보고 싶어서 쓰는 글이기도 합니다. Idles - Danny Nedelko 원래 뮤직비디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작년 글라스톤베리에서 공연했던 영상을 더 좋아합니다.

Retrospect 2019

2020년이 된 지 4일이 되었지만, 지난 1년 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발표 AWS Summit Seoul 2019 커뮤니티 세션에서 저희 부서의 데이터 저장 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다음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PyCon Korea 외의 다른 행사에서 발표하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긴장했는데, 어떻게든 잘 넘어갔던 것 같아요. 발표한 내용은 재작년(2018) 말 기준으로 구성했던 내용이고, 현재 저희 팀의 AWS 인프라는 많은 부분이 바뀐 상태입니다. 그리고 작년 AWS Summit을 기점으로 AWSKRUG 내 소모임도 가끔씩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신입 사원 교육 후기: 이상과 현실

연말에 회고를 쓰신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는 여러 일들이 있어 이제서야 한숨 돌렸는데요. 작년 회고는 두 개의 글로 나누어 작성하려고 합니다. 먼저 최근에 진행했었던 신입사원 교육 후기(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를 먼저 공유해 드립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이번 주말에 작성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신입 사원을 뽑게 되었는가? 저희 팀의 인프라 담당자는 저를 포함하여 두 명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가 갖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조금씩 늘어났고, 그러면서 업무가 늘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처음에는 경력자를 뽑으려고 했으나,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요.

2018년 회고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많은 한 해였습니다. 업무의 분야가 바뀌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으며, 주로 쓰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바뀌었습니다. 2018년에 일어났던 일들 중 주요한 몇 가지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서비스를 만드는 경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이직하겠다는 생각은 계속 했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긴 건 작년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느낀 점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협업 이야기 저는 서비스를 기반부터 개발하는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가 많지 않아, 특히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를 어떻게 개발하는지에 대해 많이 찾아봤었습니다.

책 리뷰 - '인문학도, 개발자되다'

책 소개 제 주변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만난 분들을 제외하면 개발자로 일하시는 분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 개발자의 업무 또는 어떻게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가끔씩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경력이 아직 5년이 되지 않았고, 말빨(?)이 약한 편이라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섣불리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인문학도, 개발자되다(마르코 저, 영진닷컴)’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인 마르코님이 개발자로 전직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서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개발 능력을 키워나가야 될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직 시도 후기 - 2017년 하반기

이 포스트는 개인적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차후 발생 가능한 문제를 막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나 면접 질문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특정한 기업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구직/구인 과정에서 참고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배경 프로필에도 적어 놓았지만, 저는 아직 인턴 신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관 특성 상 정규직 T/O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고 여러 군데에 서류를 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프로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복수전공으로 컴퓨터학부를 전공 (본 전공은 사범대에서 사회교육) 첫 직장은 임베디드 쪽 경력으로 시작 (리눅스 기반, C 언어 주로 사용) 현재는 공공기관 인턴으로 근무 (부서에서는 개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ython, Django 기반의 Toy project 개발 경험 PyCon Korea 2017 발표자로 참석 그리고 주로 제가 지원한 곳은 스타트업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