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커리어 10 주년 회고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지 딱 10 년이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의 전공은 지금 하는 일과 거리가 멀지만, 복수전공 후 IT 업계로 전직한 계기를 설명하자면 글이 길어질 듯 하여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갑자기 IT 업계에 관심이 생겨서는 아니었고, 예전부터 코드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기는 했습니다. (관련기사 - 직접 인터뷰 한 건 아니고, 공개된 정보를 통해 작성된 기사) 그래서 중학생 때까지는 장래희망에 프로그래머라고 계속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참 돌아서 오기는 했지만, 결국 IT 업계에서 일하게 되었고 10 년 간 여러 가지 업무를 해 왔네요.

2022년 회고 - 팀 운영 후기

2022년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주변의 여러 상황 때문에 팀 리더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재직 중인 회사에 입사하면서 고려했던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회사에서도 팀 빌딩 경험이 있다 보니, 이번에는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회사 생활이라는 것이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요청한 대로 TO가 나왔고, 계획에 맞게 인원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회고는, 1인 팀에서 세 명으로 팀을 키운 이야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1년 간 팀을 운영했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2021년 회고 - 이직 후기

원래는 2 편의 글로 2021년을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글에서는 제가 올 해 겪었던 일들을 써 보려고 했었어요. 예를 들어 작년 10월에 촬영했었던 This is My Architecture 영상이 공개되었다거나, 매월 블로그에 글 하나씩 쓰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거나, 낮에는 개발하고 밤에는 복면 쓰고 락 밴드를 하는 사람들을 소재로 소설을 쓰려고 했는데 반 정도만 쓰고 말았다거나, 장롱면허여서 운전 연수를 받았다거나, … 아무튼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2020년 회고

2020년을 되돌아보면, 코로나로 일상 생활에 변화가 많았습니다. 제 생활에 가장 큰 변화라면, 퀸 내한공연 이후로 밴드들 공연을 현장에서 못 봤던 것, 축구 경기 직관을 제대로 못 했던 것, 오프라인 컨퍼런스나 국외 출장들이 모두 취소된 것을 들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한 번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일 오프라인 컨퍼런스나 모임들이 많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모임이나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두 번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Retrospect 2019

2020년이 된 지 4일이 되었지만, 지난 1년 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발표 AWS Summit Seoul 2019 커뮤니티 세션에서 저희 부서의 데이터 저장 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다음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PyCon Korea 외의 다른 행사에서 발표하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긴장했는데, 어떻게든 잘 넘어갔던 것 같아요. 발표한 내용은 재작년(2018) 말 기준으로 구성했던 내용이고, 현재 저희 팀의 AWS 인프라는 많은 부분이 바뀐 상태입니다. 그리고 작년 AWS Summit을 기점으로 AWSKRUG 내 소모임도 가끔씩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회고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많은 한 해였습니다. 업무의 분야가 바뀌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으며, 주로 쓰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바뀌었습니다. 2018년에 일어났던 일들 중 주요한 몇 가지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서비스를 만드는 경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이직하겠다는 생각은 계속 했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긴 건 작년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느낀 점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협업 이야기 저는 서비스를 기반부터 개발하는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가 많지 않아, 특히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를 어떻게 개발하는지에 대해 많이 찾아봤었습니다.